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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 강자' 유럽 감성 해치백 '신형 i30' 출시
"신형 i30, '신차'라기보다 '새로운 가능성'"
"내년 국내 2.5만대 해외 19만대 등 총 21.5만대 팔 것"
2011-10-20 10:00:00 2011-10-20 18:34:5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유럽시장 돌풍의 주인공 'i30'가 한층 업그레이된 성능과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해 신형 'i30'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i30'의 탄생을 알렸다.
 
신형 'i30'는 지난 2007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해치백 열풍을 이끌었던 기존 'i30'의 차명을 계승해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 해치백이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i30'는 단순히 한 대의 신차라기보다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능성'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i30'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보여드리게 돼 영광"이라고 신차 출시 소감을 밝혔다.
 
또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혁신적인 생각들이 더해진 신형 'i30'가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i30'는 지난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GD'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약 3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이 투입돼 탄생했다.
 
현대차(005380)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창공으로 비상하는 듯한 날렵한 움직임과 바람이 품은 거침없는 에너지를 형상화 한 '에어로 액티브(Aero Active)'를 콘셉트로 해 디자인됐다.
 
전체적으로 길이와 폭이 소폭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기존 'i30'보다 날렵해진 모습이다.
 
감마 1.6 GDi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기존의 감마 1.6VVT 엔진이 탑재됐던 모델보다 출력과 최대토크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감마 1.6 GDi 모델은 ▲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16마력, 1.1kg·m, 1.1km/ℓ씩 향상됐다.
 
또 기존 'i30'와 같은 U2 1.6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 모델은 23.0 km/ℓ)의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에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프리미엄 해치백'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도 한결 향상됐다.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 에어백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도 장착돼 주행 안전성을 실현했다.
 
또 ▲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3가지 모드의 다양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와 ▲ 기존 외부에 돌출되어 있던 후방 카메라를 작동 시에만 노출되도록 한 '히든 후방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 ▲ 기존의 페달이나 핸드 레버 대신 간편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는 최첨단 '전자 파킹 브레이크' ▲ 스마트 키를 소지한 채로 차량에 접근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짐과 동시에 퍼들램프와 도어 손잡이 부위의 포켓라이팅이 점등되는 웰컴 기능을 구현한 '스마트 웰컴 시스템' 등도 눈길을 끌었다.
 
신형 'i30'는 이처럼 ▲ 준대형급 이상의 신사양을 통한 'Shift the Grade' ▲'i30'만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표현하게 해 주는 'Show your Identity' ▲ 강력한 성능은 물론 우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한 'Save your money' 등 '3S' 상품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하고자 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국내 2만5000대, 해외 19만대 등 총 21만5000대의 'i30'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감성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i30'는 한층 진화된 스타일과 성능, 월등한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에 또 한 번의 해치백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i30'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이 ▲ 유니크(Unique) 1845만원 ▲ 블루세이버(Blue Saver) 1965만원 ▲ 익스트림(Extreme) 200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 유니크(Unique) 2045만원 ▲ 익스트림(Extreme) 22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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