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차 노조, 타임오프 법정·무급 전임자 확정
법정 전임자 26명, 무급 85명
21일 집행부 선정 위해 선관위 구성
2011-09-09 09:14:53 2011-09-09 09:15:5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 노조가 올해 임단협 결과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시행에 따른 법정 전임자 26명과 무급 전임자 85명을 확정해 사측에 통보했다.
 
9일 현대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일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타임오프에 따라 법적으로 인정받는 전임자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법정 전임자들은 공식적으로 노조 업무를 보는 전임자로서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다.
 
이어 현대차 노조에서 월급을 지급받는 무급 전임자 85명도 선정했다.
 
노조는 조합비를 0.6%에서 0.8%로 인상해 확보한 재원으로 무급 전임자들의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타임오프에 합의, 현재 237명에 이르는 전임자를 법정 전임자와 무급 전임자를 합쳐 절반 이상 줄인 111명만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1명 외의 나머지 전임자는 모두 생산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향후 2년간 노조를 이끌어갈 새 집행부를 뽑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