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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무역결제 전국으로 확대
2011-08-25 07:22:34 2011-08-25 07:23:0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안화 투자 규제를 완화한데 이어, 20개 시범도시에서 시행하던 위안화 무역 결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위안화 무역 결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7월 상하이와 광저우 등 4개 성·시에서 위안화 무역결제를 처음 허용한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시범 지역을 20개 성·시로 늘렸고,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한 것.
 
이번 조치로 허베이와 산시, 안휘 등 11개 지역 기업들이 위안화로 무역결제를 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지린, 헤이룽장 등의 일부 지역 기업들의 위안화 무역결제 대상 지역도 주변국에서 세계 모든 국가로 확대됐다.
 
전날 중국 정부는 전날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위안화를 사용한 외국인들의 투자규제를 완화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위안화 무역결제 금액은 9575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배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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