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미 FTA 처리 여야 대립 심화 전망
한 "8월 국회처리"..민 "재재협상해야"
입력 : 2011-07-21 13:39:28 수정 : 2011-07-21 13:39:4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8월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대립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한미 FTA 비준안 등 주요 법안은 8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내년 4월에 총선이 있고 18대 국회가 끝나는 만큼 정기 국회전 열리는 8월 국회에서 정부의 개혁 및 정책법안이 마무리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의 8월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재재협상을 본격 논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미국이 8월에 한미 FTA를 처리하기 때문에 우리가 8월 국회에서 비준안을 맞춰야한다는 주장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최근 발표한 '한미 FTA 10+2 재재협상안'처리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미국 의회의 한미 FTA 비준안에 대한 8월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보고했다.
 
한 관계자는 "미국 의회 회기가 2주 정도 남아있는 만큼 현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미국의 진전 상황에 따라 우리 측 비준 절차도 진행해달라고 한나라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조정훈 기자 hoon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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