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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중국기업, 자금 조달 비상사태" 경고
2011-07-19 17:16:32 2011-07-19 17:16:5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회계 투명성과 경영 지배 구조 개선이 필요한 중국 기업들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18일(현지시간)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회계 관련 문제로 고발당한 이후에도 개선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존 해튼 피치 아태기업신용담당자는 "해외 투자자들이 성장성이 높은 중국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 정보가 불투명한 것이 문제"라며 "중국 기업들의 이러한 흠집은 자금 조달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지난주 '붉은 깃발(red flags)'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를 경고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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