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외국인·PR 매수폭 확대..강보합 유지(13:00)

2011-07-06 13:25:46 ㅣ 2011-07-06 13:25:5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정오를 전후로 상승권의 움직임이다.

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15%) 상승한 2165.08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대로 매수 규모를 늘렸고 개인도 370억원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20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주도업종이었던 전기전자가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험주와 운송장비업종은 1% 오름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 인수설에 휩싸인 그룹주들이 약세다. SK그룹주와 STX그룹주가 뚜렷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SK그룹주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비자금 조성혐의로 출국금지된 사실까지 더해지며 휘청거리고 있다. SK(003600)와 SK C&C(034730)가 3%대로 하락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도 3% 가깝게 빠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발을 빼자 하이닉스가 다른 기업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STX(011810)와 LG(003550), SK(003600), 효성(004800), 동부CNI(012030) 등 5개 상장사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조회공시 답변 시한은 모두 오후 6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16%) 상승한 493.16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3원 하락한 1063.6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