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자문회의에서 신설 ‘기후변화 특별연구반’ 부의장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강성철과장(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이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UN주도로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방안을 국제적으로 토의하는 자리인 ITU의 ‘기후변화 특별연구반’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해 7월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에게 제안,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강성철 과장이 부의장으로 뽑힌 것은 정보통신 강국인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처를 선도할 기반 마련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번 제네바 회의는 ITU-T 차기 회기동안 연구를 이끌어 갈 ▲ 연구반 구조조정 ▲ 연구반 의장단 선출 ▲ 차기 표준화연구과제 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는 오는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2008 ITU-T 전기통신표준화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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