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통장 가입자 2만7천명 넘었다
'희망플러스 통장' 첫 적립금..'주거구입용'이 가장 많아
2011-05-23 14:26: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을 위해 도입한 '서울희망플러스통장'과 '서울꿈나래통장' 지원사업이 출범 2년만에 가입자가 2만7000명을 넘어섰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위한 희망플러스통장과 교육지원을 위한 꿈나래통장에 각각 1만4000명, 1만3500명이 가입했다.
 
통장 가입자의 분포를 보면 기초생활수급자가 18.5%, 차상위와 차차상위 계층이 81.5%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12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희망플러스통장의 시범참가자 98명 중 적립금을 지급받은 60명의 적립금 사용 현황을 보면 41명이 주거구입이나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교육비(12명), 창업(7명)에 적립금을 사용했다.
 
꿈나래통장은 오는 2014년에 첫 꿈나래 세대가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우수중소기업인 하이서울브랜드 인증기업 39곳이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정기후원하고 있다"면서 "민·관·기업이 함께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새로운 복지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월 5~20만원을 3년간, 꿈나래통장은 3~10만원을 5년 또는 7년동안 저축할 경우 원금에 적립금과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사업이다.
 
매월 2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원금 720만원과 적립금 720만원에 이자를 더해 총 2000만원을 만기에 지급받는다.
 
저축 유지율은 희망플러스통장은 96.0%, 꿈나래통장은 93.6%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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