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신일본석유와 탄소 생산 합작법인 설립
2010년 부터 본격적 양산에 들어가
입력 : 2008-07-03 18:08:2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GS칼텍스(대표 : 허동수 회장)가 신일본석유(대표 : 니시오 신지 사장)와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경상북도 구미시에 공장을 짓는다.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는 물리적 흡탈착에 의한 축전 현상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래식 커패시터(콘덴서)에 비해 수백배 이상 충전할 수 있으며, 2차전지와 기능이 비슷하고 순간충전이나 고출력 특성이 기존의 2차전지인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우수해 친환경 전기버스용 전원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이다.

GS칼텍스는 3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본사에서 허동수 회장과 신일본석유 마코토 사타니(Makoto Satani ; 佐谷 信)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투자박람회’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4공단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입주를 위해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 및 구미시(남유진 시장)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합작해 경상북도 구미시에 짓게 되는 슈퍼커패시터용 탄소소재 공장은 2009년 착공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며, 2015년까지 연산 900톤의 세계 최대규모 탄소소재 생산시설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탄소소재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 전극의 핵심소재로서 첨단 제조기술이 필요해 현재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향후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이다.

GS칼텍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탄소소재 산업을 육성시켜 국내기업의 수입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2000억원의 국제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투자 및 고용 창출을 통해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 제휴, 브랜드, 자본을 토대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2011년경 슈퍼커패시터용 탄소소재 세계 1위를 목표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연료전지 개발 자회사인 GS퓨얼셀을 통해 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 연세대에 개관한 수소스테이션을 통해 수소연료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박막전지 연구 개발, 비식용(非食用)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균주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원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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