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기대株 우선적으로 담아라'

(주간추천株)SK이노베이션·현대제철 등 '주목'

2011-04-10 10:00:00 ㅣ 2011-04-10 10:00:00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긴축 가시화 등 대외발 악재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악재에 대한 강한 내성을 바탕으로 이렇다할 돌발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저항과 국제 유가, 원화값 강세 등 부담 요인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번주(4월11일~4월15일) 어떤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까.

증시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들어선 만큼 실적 모멘텀에 근거한 종목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 내지는 1분기 바닥을 찍고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일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SK증권(001510)은 석유화학 호조로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004020)과 실리콘웍스(108320)를 추천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고로 2기의 순조로운 가동에 따른 2분기 어닝 모멘텀이 예상되며, 실리콘웍스의 경우에는 계절적 성수기, 신규제품 본격 출시로 2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현대증권(003450)은 해외사업장 성장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STX조선해양(067250)을 추천했다.

대우증권(006800)은 SBS콘텐츠허브(046140)를 추천주로 꼽았는데, 1분기 해외 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 역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을 지목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호석유(011780)를,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GS건설(006360)을 각각 추천했다.

이외에도 원화 강세 추세로 인한 해외 여행객 수 증가가 기대되는 대한항공(003490)과 연초 실적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닉스(000660) 등도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증권사	추천종목
SK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쇼핑(023530), 평화정공(043370)
신한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제철(004020), 실리콘웍스(108320), 파라다이스(034230)
현대	STX조선해양(067250), 엔씨소프트(036570), 블루콤(033560)
동양	대한항공(003490), 넥센타이어(002350), 와이지-원(019210)
우리	금호석유(011780), GS건설(006360)
한화	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미래나노텍(095500)
대우	OCI머티리얼즈(036490), CJ제일제당(097950), SBS콘텐츠허브(046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