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8일만에 약세 반전..日충격 완화 효과
그간 지나친 '강세'에 대한 경계감과 日충격 완화로
입력 : 2011-03-16 18:12:0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채권시장이 8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 금리는 떨어지는 등 그동안 과도한 강세를 보였던 채권값에 대한 경계감과 일본 대지진의 충격이 완화되고, 주가가 상승 회복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3.64%를 기록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올라 3.38%를 나타냈으며,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1%포인트 상승한 4.00%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0%포인트 올라 4.37%,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9%포인트 상승한 4.50%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의 회복과 반대로 채권시장은 오전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그간 금리 하락폭이 컸던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고, 2월 이후 눈에 띄었던 은행의 매수 움직임도 크지 않았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 역시 장 중 2500~3000계약까지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서는 1689계약 순매수로 돌아서며 금리 상승폭을 완화시키며 마감했다.
 
최석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등 리스크로 인해 최근 5일간 채권금리가 40bp가량 빠졌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기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선 것 같다"며 "일시적으로 채권시장에 몰렸던 유동성이 되돌림 현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일본 대지진의 피해가 크지만 소비, 투자의 공백을 정부지출과 유동성 공급이 채워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낙관론이 제기되면 채권시장 역시 그동안 과도한 금리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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