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대를 돌파하면서 우리나라 인구수를 넘어섰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5076만700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03.9대를 기록해 전년 98.4대보다 5.5대가 증가했다.
지난 1990년 0.2대에서 20년동안 500배 이상 늘었다.
이동전화 뿐만 아니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지난 2000년 387만명에서 지난 2009년 1635만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인구 100명당 가입자는 33.5명이었다.
이처럼 초고속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뱅킹서비스 등록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
작년에 12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64.3%에 달했고, 사이버쇼핑 총거래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20조6000억원보다 약 4조5000억원(21.8%) 증가했다.
인터넷 뱅킹 계좌는 작년 6666만개로 전년 5921만개보다 745만개(12.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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