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산업은행 직원들이 해외출장에서 관련 지침을 어기고 업무와 상관없이 관광한 사실이 적발돼 4명이 문책요구 조치를 받았다.
19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감사원이 지난해 6월과 7월에 걸쳐 한달간 실시한 공공기관의 '공무 국외여행 실태' 감사 결과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
감사원은 우선 2006년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CeBIT 2006박람회' 참관을 위해 7일 일정으로 해외출장을 갔던 직원 2명이 박람회에는 하루 정도 참관하고 나머지기간에는 미리 구입한 여행 상품으로 명소관광에 나선 것을 적발해, 문책 조치를 내릴 것을 산은에 요구했다.
또 다른 직원도 2006년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Medica 2006' 박람회를 같은 해 11월 참관하는 공무국외여행계획을 승인 받은 후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입해 관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직원은 2005년 8월 창고증권 인도 등과 관련된 은행 공무를 위해 이탈리아로 출장을 간다고 해 놓고도 아예 출장지인 이탈리아에는 들르지도 않고 파리 시내 관광만 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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