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040선 후퇴..조선·車 '끽' (14:21)
입력 : 2011-02-09 14:26:2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저점을 계속 낮춰 2040선으로 후퇴했다. 조선과 자동차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져 투자심리가 움츠러 들고 있다.
 
9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66포인트(-1.19%) 하락한 2045.04포인트.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큰 폭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4013억원, 기관이 78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46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합심하고 있다. 운송장비(외국인 -1980억, 기관 -991억), 화학(외국인 -801억, 기관 -557억)에 매물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개인은 이 두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운송장비(-3.12%), 기계(-2.7%), 화학(-2.54%), 의료정밀(-1.86%), 증권(-1.94%), 보험(-1.84%) 순으로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강세장을 주도했던 조선, 화학, 자동차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속절없이 밀리면서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5.88%,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가 3% 내외, SKC(011790)LG화학(051910)이 5% 내외로 밀리고 있다.
 
조선주 하락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최근 조선주 급락은 수주 모멘텀 단절 때문"이라며 "삼성중공업 탐방을 통해서도 컨테이너선 발주 모멘텀이 당분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주의 경우,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화학업체들의 중국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유에이텍(002880)은 박영우 회장의 부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박근혜 테마로 엮여 7% 급등하고 있다.
 
오르는 쪽은 원화강세 수혜주들이다. 미국 재무부의 지난해 환율보고서와 일본 조선업계가 원화절상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0.59%), 음식료품(+0.49%), 철강금속(+0.33%)만이 오름세다.
 
특히 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52주 신저가 부근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이 제기되자 이날 3.86% 오르고 있다.
 
또 이날 CJ제일제당은 중남미 시장의 중심교역국인 멕시코의 코스트코 매장에 햇반, 양념장 등 수출전략 상품의 대량 입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해 주가에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25포인트(-1.17%) 하락한 525.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30위권 내에서 차바이오앤(085660)(+2.58%), 젬백스(082270)(+7.28%), 멜파스(096640)(+4.06%)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금(+4.17%), 저출산대책(+4.16%), 건축물디자인(+3.35%), 제대혈(+3.02%), 반도체 후공정 장비(+2.18%) 순으로 테마가 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 풍력주와 LED 디스플레이주는  3%대 하락이다. 조선주의 급락과 원화강세에 따른 부담감이 영향을 주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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