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최근 국민은행 카드 분사 등 카드사들의 과열 경쟁에 따른 우려와 관련해 감독당국이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수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중소서민본부 2011년 금융감독원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2의 카드대란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거 카드대란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남명섭 금감원 여신전문서비스 실장은 "현재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1%고 대출 규모도 100조원 수준"이라며 "400조원대인 과거 카드 대란 때와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의 시장상황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은 카드론을 중심으로 카드 대출이 늘어나고 국민은행 카드 분사 등 시장상황과 관련해 마케팅이 치열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카드 대출이 무분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검토하는 등 카드사 대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과도한 마케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한편 카드사의 불법 모집행위에 대해서는 점검 및 제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신전문회사에 대한 금리 인하 정책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소비자 보호 뿐 아니라 각 금융기관의 수익성과 건정성도 감독당국의 큰 관심사안"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앞으로 대비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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