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EU에 구제금융 요청 안할 것"
2011-01-12 08:14: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호세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가 구제금융설에 대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크라테스 총리는 이날 리스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규모는 정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며 "구제금융 논의는 단지 투기세력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과 유로화를 해칠 수도 있다"면서 "EU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올해 심각한 경기 후퇴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포르투갈이 높은 재정적자로 인해 EU·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렌스 분 바클레이즈캐피털 이사는 "포르투갈과 독일의 국채 스프레드가 계속 확대된다면, 포르투갈이 더이상 구제금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이체방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포르투갈이 외부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지 언론들도 "독일과 프랑스가 포르투갈에 대해 구제금융을 요청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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