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HS효성 1조2000억원 투자 유치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실리콘 음극재 공장 신설
미포국가산단에 2030년까지 대량생산체계 구축
2026-09-14 13:29:44 2026-09-14 16:41:40
[울산=뉴스토마토 하주화 기자]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가 울산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까지 외연을 넓혀온 울산에 대규모 생산거점이 추가되는 겁니다.
 
울산시는 14일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울산시와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주)는 14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상욱 울산시장,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주) 대표이사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협약에 따라 회사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급속 충전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충전시간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은 완성차와 석유화학 산업이 집적된 데다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반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기존 주력산업과 배터리 소재산업을 잇는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하주화 기자 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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