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케미칼-롯데대산석화 통합…H&L 어드밴스드 출범
‘대산 1호 프로젝트’…사업 재편 결실
정유와 석화 연계…원가 경쟁력 확보
2026-09-04 15:00:41 2026-09-04 15:00:41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국내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재편의 첫 결실로 HD현대케미칼과 롯데대산석화의 합병 법인 ‘H&L 어드밴스드(Advanced)’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양사의 정체성을 담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4일 충남 서산 대산석유산업단지에서 열린 H&L 어드밴스드 출범식에서 조남수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와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천양식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4일 HD현대케미칼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롯데대산석화를 흡수 합병해 H&L 어드밴스드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인 조남수·천양식 대표이사와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H&L 어드밴스드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대산 1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통합 법인입니다. HD현대케미칼(H)과 롯데대산석화(L)의 정체성을 담으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의 ‘Advanced’를 결합했습니다.
 
H&L 어드밴스드는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합에 따른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 고도화를 병행해 미래 사업 기반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H&L 어드밴스드는 양사가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민첩한 조직과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H&L 어드밴스드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롯데와 HD현대는 그간 합작사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산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통합의 길을 선택했다”며 “양사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생산과 운영 전반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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