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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30일 18:5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홍준표 기자] 6월 투자은행(IB) 시장은 채권자본시장(DCM)과 대형 유상증자가 실적을 이끌었다. 금융지주·증권사·항공·유통 등 우량 발행사의 회사채 조달이 이어지며 DCM 발행 규모가 회복됐고, 주식자본시장(ECM)은
한화솔루션(009830)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기업공개(IPO)는 중형급 딜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KB증권이 선두에 올랐다. 인수·합병(M&A) 시장은 상반기 완료 기준으로 삼일PwC가 재무자문과 회계자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SK증권, NH투자증권·KB증권 회사채 주관하며 DCM 선두
<IB토마토> 집계에 따르면 6월 DCM 주관 규모는 총 3조4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SK증권은 NH투자증권 회사채 주관실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DCM 전통 강자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에 앞서는 결과를 냈다. SK증권은 이번 달 NH투자증권 회사채를 비롯해 KB증권 회사채, SK브로드밴드,
한국금융지주(071050) 등 발행에 참여하며 총 7450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IB업계 관계자는 <IB토마토>에 “DCM 시장에서 양강 체제로 굳어진 NH투자증권과 KB증권 사이에서 SK증권이 양사의 물량을 주관하며 이례적으로 주관 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위는 KB증권으로 총 491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023530),
KT(030200)스카이라이프,
대한항공(003490), 호텔롯데,
세아제강(306200),
한국금융지주(071050),
종근당홀딩스(001630),
DB손해보험(005830) 등에서 주관 실적을 쌓았다. 3위는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과 대한항공, 호텔롯데, 세아제강, 한국금융지주, DB손해보험 주관에 참여해 3792억원을 책임졌다.
4위는
대신증권(003540)으로 3675억원을 기록했다. 2050억원에 달하는 대한항공 회사채 2년물을 단독 대표주관한 실적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 5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330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KB증권 회사채와 SK브로드밴드, 대한항공, 세아제강 주관에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125억원으로 6위,
삼성증권(016360)은 2792억원으로 7위에 올랐다. 교보증권은 신한은행 조건부자본증권 2500억원을 단독 주관하며 8위를 기록했다.
DCM 인수실적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6월 인수금액은 5580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 1100억원, KB증권 1100억원, DB손해보험 900억원, NH투자증권 700억원 규모의 물량이다. 2위는 SK증권으로 4700억원을 인수했다. SK증권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금융지주, DB손해보험 등 금융권 발행물에서 물량을 확보했다.
3위는 KB증권이다. KB증권은 총 3525억원을 인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135억원으로 4위, NH투자증권은 2530억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삼성증권은 2410억원, 대신증권은 2100억원, 키움증권은 1685억원을 각각 인수했다. 교보증권은 1600억원, 한화투자증권은 14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솔루션 유증이 ECM 순위 갈랐다…IPO는 KB증권 선두
6월 ECM 합산 주관 규모는 1조9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 주관액은 1조760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화솔루션의 1조4787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반영되면서 전체 ECM 규모를 끌어올렸다. IPO 주관액은 1898억원이다.
유상증자 주관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뉴로메카(348340)와 한화솔루션,
대동기어(008830)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4962억원을 주관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4324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과 뉴로메카 유상증자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KB증권으로 4044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한화솔루션과
LB세미콘(061970) 유상증자 주관을 맡았다.
IPO 부문에서는 KB증권이 선두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스트라드비젼, 레몬헬스케어, 레메디 등 3건을 주관하며 총 128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스트라드비젼 공모 규모가 84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위는 삼성증권으로 져스텍 IPO 200억원을 주관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매드업 IPO 16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제2호스팩 14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제16호스팩 110억원을 기록했다.
M&A, 삼일PwC 재무·회계 동반 1위
M&A 시장은 상반기 완료 기준으로 삼일PwC가 재무자문과 회계자문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삼일PwC는 7조798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SK가스(018670)의 울산GPS 지분 매각,
NAVER(035420)의 왈라팝 인수,
포스코(005490)홀딩스의 장가항포항불수강 지분 매각 등 굵직한 거래에 참여한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회계자문에서도 삼일PwC의 우위가 이어졌다. 삼일PwC는 8조284억원의 회계자문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정KPMG는 5조9819억원으로 2위, 딜로이트안진은 2조3986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삼정KPMG는 DB손해보험의 포르테그라 인수,
CJ제일제당(097950)의 CJ피드앤케어 매각 등에서 실적을 쌓았고, 딜로이트안진은 이터닉스, 디엠티 거래 등에 참여했다.
6월 리그테이블은 시장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DCM은 금융권과 우량 회사채 발행이 시장을 견인했고, ECM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라는 대형 딜 효과가 컸다. IPO는 대형 공모가 많지는 않았지만 KB증권을 중심으로 중형급 상장 주관 실적이 쌓였다. 하반기 리그테이블은 대형 유상증자와 IPO 재개 여부, 금리 변동에 따른 회사채 발행 수요, 조 단위 M&A 클로징 여부가 순위를 가를 전망이다.
홍준표 기자 junp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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