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송영길, 나란히 정청래 안방 '호남행'
전남·광주시의원 당선인 워크숍 동시 참석
2026-06-16 20:00:00 2026-06-16 20:00:00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민주당의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8·17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호남을 찾았습니다. 호남은 정청래 대표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70%에 가까운 권리당원 표를 얻으면서 대세론을 굳힌 지역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왼쪽)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16일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한 뒤 오후 8시께 전남 보성에서 열리는 민주당 소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송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김 총리와 송 의원이 향하는 호남은 연임을 노리는 정 대표가 작년 전당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던 지역입니다. 당시 정 대표는 호남에서만 66.49%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정 대표가 박찬대 당시 당대표 후보에게 6.18%포인트 뒤졌던 대의원 투표 결과를 뒤집고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정청래 대세론'에 힘을 실어준 호남 민심 덕분이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자리에 모일 두 사람은 사실상 당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김 총리는 전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를 사퇴 시점으로 예상한 뒤 당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에) 정식으로 돌아간 이후 말씀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난 뒤 "이재명정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며 국민주권 정부의 완성"이라며 "국회 최다선 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정 운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이재명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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