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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R&D 글로벌 1000대 기업 선정
2010-12-28 11:27: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글로벌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식경제부가 28일 발표한 ‘2009년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활동 분석’에 따르면 올해 ‘영국 R&D 스코어보드’에서 엔씨소프트는 929위를 차지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액 순 상위 1000대 기업들의 최근 10년간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하면서 영국과 EU에서 최근 발간한 스코어보드를 분석해 해외 기업과 비교했다.
 
엔씨소프트는 2009년 한해동안 약847억원을 R&D에 투자해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에서 국내 1위, 세계 66위에 올랐다.
 
‘영국 R&D 스코어보드’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23개지만 삼성전자(005930), LG(003550), 현대차(005380) 등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기업 계열사이다.
 
특히 엔시소프트는 매출규모가 나머지 기업들과 최소 8배에서 최대 400배까지 차이가 나 더욱 눈길을 끈다.
 
23개 기업 중 R&D 집중도는 엔씨소프트가 25.9%로 가장 높다.
 
다른 기업들의 0.2~10.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에서 우리나라 1위인 엔씨소프트와 세계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액 격차가 113배로 모든 산업분야 중 가장 크다.
 
‘영국 R&D 스코어보드’는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가 지난 91년부터 매년 연구개발투자액 순위 상위 1000개사를 선정해 발간하는 보고서로 연구개발투자액, 종사자수,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액을 고려해 작성된다.
 
이번에 지식경제부가 사용한 자료는 지난달 26일 BIS가 발표한 자료로 기준 회계연도는 2009년이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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