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태용 기자] 해양경찰청이 '바다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해양정화활동과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해경이 수중정화활동으로 폐타이어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해경청)
해양정화활동은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는 해수부·지자체·기업 등 유관기관과 명예해양환경감시원·민간해양구조대 등 민간이 참여해 전국 섬과 연안 해역, 수중에 방치된 생활쓰레기·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관리 사각지대인 섬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여수세계섬박람회(9.5.~11.4.)'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해경을 비롯해 군과 민간에서도 박람회 주요 행사가 열리는 돌산도·개도 등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오는 28일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이 여수시 화정면 개도를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이전에도 바다의 날 기간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2024년 191톤, 2025년 104.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한 바 있습니다.
해경은 또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대국민 동참 문화의 확산을 위해 비치코밍(Beach-Combing) 등 지역별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비치코밍은 영어 비치(Beach, 해변)와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말합니다.
김한규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바다의 날은 매년 5월31일입니다. 해양 국가로서 국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바다와 해양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날짜는 신라시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828년 5월)을 기념해 정했습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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