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갑 예비후보 등록…"반드시 승리해 보수 재건"
"국힘, 민주당에 져도 한동훈 막겠단 정신상태 문제"
2026-05-04 17:21:21 2026-05-04 17:21:2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일 부산 북갑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반드시 승리해서 보수를 재건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부산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내가 승리하는 건 잠시 보수의 모습을 잃고 일탈해 온 국민의힘 장동혁 당권파의 일탈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단일화 요구에 대해선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과 지지자들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며 "민주당에 지더라도 한동훈만은 막겠다는 정신상태를 문제 삼고 싶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북갑은 부산 전체 18개 지역구 중에서 늘 후순위였다. 늘 양보만 해온 북구갑을 부산과 대한민국의 1순위로 바꾸겠다"며 "북구와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한동훈이 끝까지 바꾸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부산 북갑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그냥 자기가 잘하는 것 얘기하고 끼워 맞추겠다는 정치로 북구갑의 현실적인 삶의 질을 바꿀 수 없다"며 "AI(인공지능) 얘기하는데, 피지컬 AI를 도입하면 부산 근로자들은 직을 잃게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하 수석의 '오빠 발언' 논란을 놓고 한 후보는 "용납할 수 없는 말"이라며 "그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더 얘기하지 않겠지만 모든 국민이 보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이 밀어붙이는 '윤석열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 사건 공소취소를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당권파는 이걸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오롯이 한동훈만 막는 걸로 만족하겠다고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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