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중·일 경제·역내 금융안전망 실효성 제고 협력"
중동 리스크 대응 공조…3국 경제협력 강화
CMIM·AMRO 역할 확대…역내 금융안전망 보완
2026-05-03 18:31:41 2026-05-03 18:31:41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한·중·일 3국이 중동 전쟁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역내 금융안전망의 실효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ASEAN+3 재무장관회의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라칸트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월 3일(현지시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회의'를 주재, 회의 시작에 앞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 장 준홍 중국 재정부장조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재경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3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해 경제·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았습니다.
 
3국은 우선 중동 전쟁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이 높았음에도 올해 1분기까지는 3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중·일 3국이 중동 전쟁이라는 당면한 불확실성 외에도 저출산·고령화, 성장잠재력 저하, 공급망 안정화 등 중장기·구조적 도전 요인들을 공유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3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세안+3 금융협력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한 공조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구 부총리는 "지역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 제고와 역내 감시기구인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3국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차기 회의인 '제30차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를 통해 한·중·일 3국 간 협력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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