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헌안' 본회의 표결 앞두고…"국민의힘 동참 촉구"
"개헌 핵심은 '제2의 윤석열' 방지" 강조
2026-05-03 17:57:40 2026-05-03 17:57:40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안 본회의 표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안 본회의 표결 동참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우 의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87명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개헌안에 대한 본회의 의결이 며칠 내 있을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어 (개헌안의) 본회의 통과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절윤 시도에도 불구하고, 불법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에 반대해 너무 안타깝다"며 "이번 개헌에 동참해 내란의 강을 함께 건너자는 저의 제안에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개헌의 핵심은 '제2의 윤석열 방지'란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극단적 사고를 가진 제2, 제3의 윤석열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며 "헌법에서 정한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의 해제권을 승인권으로 바꾸고, 국회 의결 즉시 비상계엄 효력을 정지시켜 불법 계엄을 꿈도 못 꾸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이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9명의 현역 의원이 사퇴하면서 이날 기준 재적 의원은 286명인데요. 따라서 개헌안 의결 정족수는 191명입니다. 
 
현재 구속된 상태인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가정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최소 12명이 개헌안에 찬성해야 법안이 통과가 가능합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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