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주 원내대표 선거 '단독 입후보'
경선 없이 추대 수순…연임 사실상 확정 전망
2026-04-27 19:43:24 2026-04-27 19:43:24
한병도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연임 도전을 선언하는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한병도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연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원내대표 후보 등록 결과 한 의원만 입후보했습니다. 당초 당내에서는 서영교·박정·백혜련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들이 출마를 접으면서 선거는 한 전 원내대표에 대한 추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됩니다. 이 중 4일과 5일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6일에는 의원 투표가 진행됩니다. 한 의원은 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과반 찬성을 얻으면 연임이 확정됩니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약 100일간 원내를 이끌어왔습니다. 이후 잔여 임기를 마친 뒤 지난 21일 사퇴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검찰·사법개혁 법안과 주요 쟁점 입법을 비교적 무난하게 처리하고, 당내 현안 조율에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21일 경남 통영 욕지도 민생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전 원내대표와) 호흡이 아주 잘 맞았다"며 "투톱 체제 출범 후 당·정·청이 '찰떡궁합'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일처리가) 꼼꼼하고 정무감각도 빠르고 정확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 의원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향후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과 주요 입법 과제 조율, 6·3 지방선거 관리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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