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오만과 자만이 판세를 바꾸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다"며 63 지방선거에 임하는 마음 가짐을 밝혔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 춘천풍물시장을 방문,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 후보는 20일 오전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다 보니 샤이 보수가 5~6% 정도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막판 보수 결집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우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때문에 집권세력인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심리가 이어진 것"이라며 "두 번째는 (제가) 중앙정부에서 온 사람이니 지원을 많이 받아 강원도에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심리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춘천에 있다고 밝힌 우 후보는 강원도에서도 최근 보수세가 가장 큰 영동지방에서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의 구속과 지난해 가뭄에 대처하는 강릉 시장의 대처 미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맞대결 상대인 김진태 후보의 지난 4년 도정 평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추진했지만 성과를 낸 분야가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후보는 강원도에 핵심 문제와 공약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강원도의 인구 감소 추세가 가장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강원도에 부족한 일자리, 아이를 낳고 키우기 부족한 인프라 등이 문제라고 본다"며 "이 문제 해결 없이 강원도는 발전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후보는 "밖에서 유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단기적인 목표이지만, 장기적인 목표에는 강원도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강원도가 농식품업이 잘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식품가공업을 하는 것도 유리하고, 캐나다나 독일에서 잘하고 있는 목재 산업도 강원도에 적합한 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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