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달 1~4일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AI·원전 협력 논의
"방산·인프라·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심화"
2026-02-27 10:41:32 2026-02-27 10:42:17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13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월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방문해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필리핀과 인공지능(AI)·원전 등 협력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을 가집니다.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입니다. 
 
강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 물류 및 금융의 허브로, 한·싱가포르 양국은 작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격상된 관계에 걸맞게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순방을 마친 뒤 3월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강 대변인은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수교하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한국전쟁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3월3일은 수교 77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방산·인프라·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이 대통령과 싱가포르·필리핀 두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토대로 향후 이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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