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세계은행과 손잡고 한국형 중기정책 수출…태평양 도서국 확산
피지에서 합동 정책연수 개최…중소기업 정책협력 본격화
태평양 도서국 대상 한국 중소기업 정책 지원 경험 노하우 공유
2026-02-24 15:38:54 2026-02-24 16:07:37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피지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중진공-세계은행 합동 정책연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연수는 한국형 중소기업 정책을 전수하고 태평양 도서국의 중소기업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연수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피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등 한국신탁기금 지원을 받은 5개국의 중소기업 정책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연수가 진행된 피지는 국제기구와 주요 개발 협력 사업이 집중된 태평양 도서지역의 허브로, 다수 국가의 정책 담당자를 한자리에서 교육할 수 있는 거점 중 하나입니다. 세계은행과 공동 연수를 추진함으로써, 한국 중소기업 정책 모델을 국제 개발 협력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진공은 정책자금과 기업 진단 기반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해외 마케팅 등 중소기업 정책 집행기관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성장 단계에 맞춰 설계된 지원 체계와 공공기관의 효과적인 정책 집행 방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 구조와 운영 체계 △한국의 정책자금·비금융 정책을 연계한 성장 지원 방식 △참가국별 중소기업 정책 현황 공유 및 개선 방향 논의 △중진공과 현지 정책기관 간 중장기 정책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현지 중소기업 방문을 통해 자국의 정책 필요성을 체감하고, 한국형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가선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박진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정책연수는 태평양 도서국과의 중소기업 정책 협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간 교류와 실질적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24일 피지에서 열린 '중진공-세계은행 합동 정책연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