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진입 시도한 노동자 등 4명 체포
2025-12-10 17:04:51 2025-12-10 17:21:28
쿠팡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쿠팡 대표 등의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쿠팡에서 벌어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산업재해 사망에 항의하며 본사 진입을 시도하던 쿠팡 노동자 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이날 오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활동가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쿠팡이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해 노동자들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김범석 쿠팡 의장의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는 입장문에서 “중대한 사회적 문제를 반복해온 쿠팡의 대표자에게 노조가 면담을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 요구”라며 “경찰이 노동자들을 치우듯 연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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