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청문회를 오는 17일 열고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9일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과장위는 지난 2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고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를 불렀지만, 쿠팡 측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판단하고 여야 합의로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는 김 의장과 더불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습니다. 소관 부처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장관 등이 출석합니다.
과방위는 이번 청문회와 관련해 의원들이 요청한 422건의 자료를 12일까지 제출할 것을 쿠팡에 요구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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