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기획재정부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비비 546억원을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AI 피해지역에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AI 감염으로 닭, 오리 등을 살처분하고 매립한 지역 중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향후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상수관을 설치해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AI는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전북 김제·익산, 경남 양산 등 19개 시·군·구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은 13개 시·군·구 1만5000세대가 이번 상수도 설치 대상 지역이다.
AI는 지난달 12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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