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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삼성 3세 경영체제 출범 '주목'
블룸버그·로이터통신, 이재용·부진 남매 사장 승진 비중있게 보도
2010-12-03 13:16: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주요 외신들이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 발표 이후,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사장이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며 "1991년 삼성전자(005930)에 입사한 이재용 부사장은 이제 사장으로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재용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에버랜드 전무는 호텔신라 에버랜드 사장으로 임명됐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장남과 장녀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삼성그룹은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에 대해 "삼성이 3세 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은 21세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 최고경영진의 진용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됨에 따라 향후 삼성그룹의 경영 중심축이 이재용 부사장으로 이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날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전무를 호텔신라 겸 에버랜드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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