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오늘 '일자리 특위' 첫 회의
약 4개월 만…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논의 시작
2024-05-30 06:37:43 2024-05-30 06:37:43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제1차 지역 사회적 대화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정부의 노동개혁 논의를 본격화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30일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경사노위 '일자리 특위'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노동시장 이중구소 해소 등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6일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연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특위는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노사정 각 부대표자급 3명씩과 공익위원 6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됩니다. 향후 6개월간 산업구조 전환, 불공정 격차 해소, 유연성 및 노동시장 활력 제고,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 등을 의제로 논의에 나섭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4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공무원 타임오프 심의기구 구성을 노정 간 갈등이 불거지자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불참을 선언하며 지금까지 열리지 않았습니다.
 
특위 첫 회의가 이날 열리게 되면서 지난 2월부터 멈춰있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 가동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첫 회의에서는 상견례를 겸해 이뤄지는 만큼 주요 주제들에 대한 개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일·생활 균형 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 위원회' 등 2개의 의제별 위원회도 위원 구성까지 완료한 만큼 조만간 발족해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