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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전체회의…공수처장 후보자 인청계획서 의결
2024-05-07 07:29:00 2024-05-07 07:29: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 안건 등을 의결합니다. 
 
앞서 전날 정점식 국민의힘 간사와 소병철 민주당 간사는 오는 17일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3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지명된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됐고,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청문회에서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이른바 '부모 찬스'와 '세티크'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 후보자의 딸이 20살 때 아버지가 증여한 돈으로 재개발이 예정된 성남시 땅과 건물을 어머니로부터 사들였는데,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 딸에게 증여해 세금을 줄이여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한편, 오 후보자는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 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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