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화증권은 2011년 KOSPI지수가 상반기에는 기대감으로 올라가고 하반기는 그 기대감에 대한 검증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지수 밴드로 1860~2370p를 제시했다.
한화증권 윤지호 연구원은 "2011년 2분기 중반까지 상승세는 가속화(연간 고점 2분기, 연간 저점 3분기)되고, 이 기간에 2005년과 2006년 고점이 출현했던 PER 13.4배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주가의 관성만을 믿고 상단을 더 여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역사적 고점(2007년) PER인 16.6배를 적용하면 2638p까지 상단을 열 수 있으나 이는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를 넘어 성숙기에 진입해 있을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700~3,000p까지 갈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해서는 "2004년~2005년 주가사이클의 재현 기대감" 때문이라며 하지만 "2004년~2005년과의 유사성이 KOSPI의 상방향을 이끌겠지만, 이익 및 경기의 질적차이가 KOSPI 레벨을 2005년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유가를 꼭 검증하고 넘어가야 할 변수라면 "잉여유동성 증대로 투기적 상품수요의 강도는 강해질 수 밖에 없으며, 투기적 기대만으로도 유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주도주’에 의한 상승이후, 다음 상승장에서는 소외주들이 전면에 나서는 Winner-loser현상이출현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당장 2010년 하반기에서 2011년 상반기까지의 흐름은 자동차, 화학 등 업황과 이익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업종들이 최선호 업종"이라며 하지만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IT, 금융, 항공,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서도 점차 전면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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