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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해외법인 자체 교육방속 시스템 구축
2023-03-30 14:22:26 2023-03-30 14:22:26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에 조성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 직원들 모습.(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각 해외법인의 자체 교육방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본사 소속의 방송기술 엔지니어와 교육프로그램 구성 작가 등 전문 인력을 자사 미국법인에 파견했습니다.
 
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전국 21만명의 미국 치과의사가 우리나라보다 98배나 넓은 땅에 흩어져 있다"며 "미국법인에서 자체 촬영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현지 치과의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신속하게, 적시에 제공해 미국 치과의사들에게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고 친숙하게 만들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본사의 스튜디오에서, 한국 치과의사가 출연하는 교육영상을 촬영, 편집해 해외법인에 제공하거나 법인 현지 직원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완성본을 제공해왔습니다.
 
그러나 각 나라마다 주관적 선호와 문화 차이가 있고, 현지 직원의 방송 촬영 기술에 편차가 있어 수준 높은 현지 맞춤형 임상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을 계기로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처럼 현직 치과의사 수가 많고 영토가 넓은 국가를 우선 순으로 방송 기획과 구성, 촬영 기술 등 관련 노하우를 전파해 해외법인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실시간 방송 송출 능력을 순차적으로 배양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2월 오스템임플란트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덴올TV' 개국 3주년을 맞이한 오스템임플란트는 방송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조직인 '덴올본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다원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12월에는 본사에서 개최한 자사 글로벌 학술 행사를 전세계 26개국에 동시 송출했습니다, 덴올본부에는 전직 방송국 PD, 카메라 감독, 구성작가, 방송시스템 엔지니어, 3D 그래픽디자이너 등 40여명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본사 100평 규모 스튜디오에서 직접 방송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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