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국내 3위-글로벌 4위 흥행 수익 등극(종합)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개봉 영화 사상 29번째 10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아바타: 물의 길’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범죄도시2’를 넘으며 국내 개봉작 역대 매출액 3위를 달성한 동시에,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TOP4에 등극했습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09년 혁신적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 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얘기를 그립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7일 차인 지난 29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수 1035만 8977명, 국내 누적 매출액 1316억 2817만 2206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범죄도시2’ 국내 누적 매출액 1312억 9879만 6478원(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아바타: 물의 길’이 작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물론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3위에 해당합니다.

 

'아바타: 물의 길' 통합전산망 집계, 북미사이트 모조 집계

 

또한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9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1억 1658만 달러(한화 약 2조 6076억)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기존 전 세계 역대 흥행 4위였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 7131만 218달러)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흥행 성과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지속적 특별 포맷 상영 니즈를 보여준 것으로, 특히 국내 IMAX와 돌비 시네마 흥행 매출액 1위, 전 세계 IMAX 흥행 매출액 2위 기록이 ‘아바타: 물의 길’ 글로벌 흥행을 당분간 이끌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