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 수술률 13% 이상 '증가'

의료기술 발달 등 영향

2010-10-20 14:34:4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보험 가입자들의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자 중 수술률은 지난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13% 이상씩 증가했다.

보험가입자 중 수술 받은 건수는 지난 2004년 47만9000건을 기록한 이후 점차 늘어나 지난 2008년에는 115만6000건을 기록했다.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수술이 많아지고 위험도가 높은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보험 가입 심사가 완화되면서 위험도가 높은 가입자가 늘어났다.

남성은 재해로 인한 수술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소화기나 순환기 순이었고, 여성은 임신과 출산, 비뇨생식기 수술이 많았다.

그 가운데 치은염 등 치아 관련 질병에 따른 수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같은 수술률 증가로 인해 생명보험사들이 상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