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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태광산업 '후폭풍'
금감원, 태광산업-쌍용화재 인수 의혹 해명나서
2010-10-19 17:01: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금융감독당국이 태광산업(003240)의 검찰 수사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06년 쌍용화재(현 흥국화재) 인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다.
 
김수봉 금감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19일 "당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태광산업이 쌍용화재를 인수한 것이지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2005년 12월 쌍용화재가 이사회를 열어 STX로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려 했지만 금감원이 반대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이사회 자체가 무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2005년 12월말까지 매각해야하는 상황에서 대주주간 분쟁, 노조간 동요 등으로 매수할 기회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이러한 결정은 쌍용화재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광산업을 통한 흥국생명의 쌍용화재 편법 인수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으로 증자한 곳은 태광산업으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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