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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대전서 공사 2건 수주…총 6000억 규모
2022-12-08 09:50:16 2022-12-08 09:50:16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 1BL 투시도. (사진=태영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7일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두 개 블록, 총 5949억원 규모의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진현홀딩스, 제이아이디앤씨와 계약을 맺은 1블록에는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7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의 주상복합이 지어질 예정이다.
 
제이케이주택개발, 윤한개발과 계약한 2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913가구, 오피스텔 88실 규모로 지어진다.
 
계약금액은 1블록 2497억700만원, 2블록 3452억22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각각 49개월, 51개월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는 태영건설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태영건설은 신규 자금 조달과 PF대출을 연장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500억원의 기업운영자금을 확보했고, 525억원의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임대주택 사업 PF운영 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등 1025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총 사업비 3007억원의 서울 강서구 공항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 계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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