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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자택 무단 침입 '더탐사' 고발
‘한동훈 퇴근길 미행’ 더탐사 기자, 주거지 압수수색 불응
2022-11-27 21:35:18 2022-11-27 21:35:18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거주지에 침입하고,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소속 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더탐사 직원 5명을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공동 현관을 거쳐 한 장관의 집 문 앞까지 침입해 이를 유튜브에 생중계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누군가 찾아와 유튜브 촬영을 하고, 주거침입을 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탐사는 한 장관이 청담동 한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한 매체다.
 
지난 9월 말에는 더탐사 소속 기자가 한 장관의 퇴근길을 미행하다 고소당해 지난 3일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는 당시 한 장관 퇴근길을 미행한 기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당사자의 불응으로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을 마친 뒤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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