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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아시아 지역 매출 역성장…목표가 하향-신한금투
2022-07-20 08:32:09 2022-07-20 08:32:0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바텍(043150)에 대해 주국 상해지역 셧다운으로 아시아 지역 내 매출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원에서 4만6200원으로 하향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해지역의 셧다운으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매출액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아시아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9% 하락한 13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해지역은 3분기 말부터 영업 정상화를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캐파(CAPA) 증설 및 프리미엄 제품(Green16, Green18 등) 출시 또한 연말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신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고가 장비인 ‘GreenX’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사적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저조에 반해 바텍은 끊임없는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확장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유럽 지역 매출액을 전년대비 24.7% 증가한 57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는 글로벌 3차원(3D)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향된 실적 추정치에도 바텍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3배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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