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NG벙커링, 국내 최초 STS 운항용 LNG 벙커링 계약 체결
해운 선박에 2200㎥ 규모 LNG 벙커링 시행
국내외 외항선 대상 시장 성장 계기 마련
2022-06-15 17:35:36 2022-06-15 17:35:36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한국LNG벙커링과 H-Line해운이 15일 선박 대 선박(STS) 방식에 의한 벙커링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LNG벙커링 설립 1년 6개월만에 성사된 운항용 벙커링 계약으로, STS 방식에 의한 벙커링 계약은 국내 첫 사례다. 
 
한국LNG벙커링은 가스공사가 2020년 12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STS 방식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한 사업자다.
 
계약에 따라 한국LNG벙커링은 이달 말부터 목포 신항에서 H-Line의 호주 철광석 수입 운반선에 회당 약 2200㎥, 약 1000톤 규모의 LNG를 공급하게 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제도 도입 관련 규정을 신설, 해양수산부가 LNG 공급선의 선박 연료 공급업 등록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한 점이 이번 계약 마중물이 됐다.
 
한국LNG벙커링은 이번 STS 벙커링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벙커링 산업에 대한 국내외 선사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해수부·부산지방해양수산청·한국선급과 함께 항만 내 동시작업(SIMOPS) 규정 마련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올해 부산항에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SIMOPS는 화물 하역과 벙커링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글로벌 LNG 벙커링 수요 확보를 위한 필수적 선행 요인으로 꼽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SIMOPS가 시행되면 국내 LNG 벙커링 수요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29년 부산 신항 LNG 터미널 출범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동북아 LNG 허브로 성장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벙커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LNG벙커링과 H-Line해운이 국내 최초로 STS방식에 의한 벙커링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STS LNG벙커링 작업 중인 한국가스공사 벙커링 선박.(사진=한국가스공사)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