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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1분기 거래액 72% 뛰었다…MAU도 2배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고객 경험 향상 주력
2022-04-12 09:13:28 2022-04-12 09:13:28
(그래픽=29CM)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셀렉트샵 29CM의 올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2배 늘었다.
 
12일 29CM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는 △성장 지원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 증대 △상품 큐레이션 콘텐츠 강화 △여성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부터 입점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전개해온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이 실적 확대의 주요 동인이 됐다. 1분기 프로그램 참여사 중 상위 5개 브랜드 거래액은 평균 805% 뛰었다. 특히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1135%)’와 남성 패션 브랜드 ‘슬릭앤이지(1056%)’는 1년 만에 거래액을 11배 이상 키우며 29CM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파트너사 성장 단계에 맞춰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돕는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은 이번 상반기 대상 브랜드 수를 작년 하반기 3배인 60개사로 늘렸다. 이어서 연내에는 100개 이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새로 발굴해 낸 신진 브랜드의 약진도 눈에 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신규 입점 브랜드를 29% 할인가에 소개하는 ‘수요입점회’는 현재까지 누적 2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소개했다. 올해 초부터는 포털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극초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신규 콘텐츠 ‘언더더레이더’ 연재도 시작했다. 언더더레이더에 소개된 ‘링서울’의 경우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매출이 502% 오르기도 했다.
 
올해 29CM는 카테고리별 셀렉션 강화와 개인화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에 주력한다. 테크·레저·가구·컬처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키우는 한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전시, 공연, 숙박 등 오프라인 경험 상품도 확대한다. 또 선물하기 전용 상품 수를 늘리고 서비스 2.0버전을 출시하는 등 신규 수익원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개인화된 상품 제안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실험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도 주요 과제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29CM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이라는 핵심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5년 연속 평균 거래액이 70% 이상 상승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점사에게는 동반성장 파트너로, 고객에게는 믿음직한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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