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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부제 ‘공동경제구역’ 확정
2022-01-18 09:50:17 2022-01-18 09:50:1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가운데 한 편인 종이의 집한국판 버전의 제목이 확정됐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며 이에 대한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스케일 사건과 함께 제목 속공동경제구역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선 18일 오전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 고민에 빠진 교수(유지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여러 종류의 가면이 가득 걸려있다. 스페인 원작 시리즈 상징과도 같은 달리 가면을 비롯해 부네탈, 양반탈 등 한국 여러 전통 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면을 향해 뻗는 교수의 손은 과연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모인다. 이어 인질 강도극을 계획한 교수에 맞설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김윤진)이 등장하며 정부 또한 순순히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이름 대신 도시 이름으로 불리는 8명의 강도단 베를린(박해수), 도쿄(전종서), 모스크바(이원종), 덴버(김지훈), 나이로비(장윤주) 리우(이현우), 헬싱키(김지훈), 오슬로(이규호)가 차례로 등장해 기대감을 더한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종이의 집이 한국에서 어떤 얘기로 변주됐을지 짧은 영상만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준이다.
 
폭발적인 글로벌 관심을 받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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