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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월 100만원 노령수당, 대선공약 적극 검토"
대한노인회장 취임 1주년 기념식 참석…"이재명 노인 기본소득과 결 같아"
2021-11-26 16:23:07 2021-11-26 16:23:0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6일 월 100만원 노령수당 지급 정책과 관련해 "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노인회장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1월 초 (대한노인회)김호일 회장께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만나 월 100만원의 노령수당을 지급하는 정책을 건의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노령수당은)이 후보가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노인 기본소득 방침과 결이 같다고 생각한다"며 "재원 마련 문제 등 단기간 달성이 힘들다 할지라도, 단계적으로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목표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과제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여건"이라며 "이 후보의 새로운 대한민국 대전환 시대에 노인들이 존중받고 빈곤 노인들의 수를 대폭 감소시켜서 편안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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