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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엔텍홀딩스 대규모 미수금 회수 급등
담보실행 통해 230억원 규모 회수
2008-05-21 09:52:30 2011-06-15 18:56:52
 
지엔텍홀딩스가 대규모 미수금을 회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지엔텍홀딩스는 21 9시 27 현재 850(5.76%) 상승 1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6%까지 급등하던 주가는 상승폭을 줄이고 있지만 이미 닷새째 오름세다.
 
지엔텍홀딩스는 오늘 김정대 회장의 미수금 230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엔텍홀딩스는 NTC카자흐스탄그룹 김정대 회장 미수금과 관련해 질권설정중이던 클레리언 파트너스 싱가폴 PTENTC트러스트 싱가폴 PTE 소유의 엔디코프 주식 337 990(지분 41.39%) 230억원에 허태복씨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회수된 미수금 230억원은 20일 기준 전체 시가총액의 10%를 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지엔텍홀딩스는 엔디코프의 최대주주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며 허태복씨로부터 1차 매매대금 120억원을 받게 된다.
 
허씨는 엔디코프 잔금 지급 후 지엔텍홀딩스로부터 주식을 모두 넘겨받고 엔디코프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엔텍홀딩스가 엔디코프 주식 매각으로 회수하는 230억원 중 정봉규 대표가 개인적으로 김 회장에게 받아야 하는 57 5000만원을 모두 회사로 넘겨 회사의 유동성이 크게 좋아졌다대신 정대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김 회장에 대한 채권을 넘겨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엔텍 홀딩스는 230억원을 회수하게 되더라도 추가로 받아야 할 미수금 170억원은 김 회장의 카자흐스탄 내 우림 애플타운 및 동일하이빌 개발사업 시행권, NTC 카자흐스탄 서울사무소가 채무보증에 대한 약속어음 등 안전장치를 확보한 만큼 빠른 시일 내 나머지 미수금도 회수할 계획이다.
 
정봉규 지엔텍홀딩스 대표는 2년 가까이 회사의 발목을 잡던 대규모 미수금이 해결되는 실마리를 풀어낸 만큼 나머지 미수금 170억원 회수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미수금 해결을 통한 유동성 보강으로 회사 펀더멘털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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