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 9일간 1143만명 신청…벌써 90억원
기재부, 5부제 기간 포함 1~9일 접수 결과 집계
입력 : 2021-10-10 14:09:17 수정 : 2021-10-10 14:09:1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신용카드 사용 증가액의 10%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이 지난 1일 시작 이후 9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신청자 중에는 이미 2분기 실적보다 더 많이 사용해 다음달 15일 지급 예정인 캐시백이 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총 1143만명이 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시행 첫 주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1~8일에는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참여 신청을 받는 5부제를 시행했다. 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이간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 수준으로 신청자 거의 대부분이 2분기(4~6월) 실적과 연령(만 19세 이상) 등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했다. 외국인도 11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온·오프라인 동시 채널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신청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캐시백 지원 신청자는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자 수가 더 늘고 캐시백 발생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사업은 예산이 7000억 원이 잡혀 있는데 재원 소진 시에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 캐시백은 대형마트 대형백화점(아울렛·복합몰 포함) 대형전자제품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매장, 신차구입, 유흥업종 등은 제외된다. 반면 국민지원금과 다르게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야놀자 등 전문몰에서도 쓸 수 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인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대형 가구 매장, GS수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 등도 사용처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9일 동안 모두 1143만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상생소비지원금 시행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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