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92명 추가 발생했다.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34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92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455명, 해외유입 37명이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일 1202명, 4일 1725명, 5일 1776명, 6일 1704명, 7일 1704명, 8일 1729명, 9일 149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 이후 3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규모는 줄었으나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날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 확진자 수를 보였다. 종전 최다 규모였던 7월26일 1318명보다 174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81명(65.5%), 비수도권에서 574명(39.5%)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402명, 부산 121명, 경남 87명, 대구 82명, 인천·충남 65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 25명, 강원 23명, 전북 20명, 광주 15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38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3403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39명으로 현재 2만40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7명, 사망자 4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12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507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2093만5989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40.8%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234명, 누적 2차 접종자는 772만1046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5.0%다.
8~9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603건이다.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모두 2건 발생했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접종자에서 2건 발생했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1건 추가됐다. 화이자 21건, 아스트라제네카(AZ) 3건, 모더나 6건, 얀센 1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2만8612건이다. 백신별로 AZ 7만8068건, 화이자 3만8144건, 얀센 7578건, 모더나 4822건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92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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